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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우호협력 관계 내년을 새 출발점으로"

李 대통령, 오자와 간사장 초청 만찬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방한한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일본 민주당 간사장과 만나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는 내년을 양국 우호협력의 새 출발점으로 삼자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과 오자와 간사장은 이날 청와대 만찬에서 한일 우호관계가 양국뿐만 아니라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서도 매우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민주당 신(新)정부하에서 양국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는 내년이 양국 우호협력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인적 및 문화교류 등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당선인 시절, 축하인사차 방한한 당시 오자와 일본 민주당 대표를 면담한 바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오자와 간사장은 국민대 강연에서 "한일 양국의 관계 속에서 현대사 중에 불행했던 시대가 있었다"며 "이에 관해 일본과 일본 국민의 한 사람으로 여러분에게 사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역사적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자와 간사장은 "영주 외국인에 대한 지방참정권 부여는 국가의 정치적 자세와 관련된 것인 만큼 정부 제출 법안이 돼야 한다"면서 "내년 정기국회에서 현실화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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