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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기능' PC 쏟아진다

삼보컴, 컴포넌트 오디오 빼닮은 '큐빅형' 출시<br>소니등도 DVDㆍMP3 강화 "침체시장 불지피기"

10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삼보컴퓨터 2006년 신제품발표회에서 프로게이머들이 큐빅형PC로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PC업계가 영화, 게임, 음악, TV시청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극대화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침체된 시장에 불을 다시 지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1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TG삼보 2005 디지털홈 멀티미디어 PC’ 제품 출시회를 갖고 게임전용 PC 등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데스크톱 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삼보컴퓨터는 ‘오디오ㆍ비디오(AV)가전과 디지털컨버전스’를 개념으로 본체가 기존 직사각형의 길쭉한 스타일 대신 컴포넌트 오디오와 같은 큐빅 스타일로 제작된 ‘TG/PD’ 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극대화한 한편 PC의 상태를 외부에서 쉽게 점검할 수 있고 음량조절기를 본체 외벽에 부착, 음악감상ㆍTV시청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게임 마니아층을 겨냥해 고사양 CPU와 인텔 926X칩셋을 탑재하고 신개념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게임전용 PC(TG/KW)’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바이오’ 노트북을 출시하고 있는 소니코리아도 이달 중순께부터 DVD와 MP3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노트북 신제품 ‘바이오T’ 시리즈를 시장에 내놓는다. 이 제품은 DVD 버튼을 한번만 누르면 쉽게 세팅할 수 있고 화면 밝기는 물론 생생한 음향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노트북을 닫아놓은 상태로 MP3 플레이어를 즐길 수 있는 ‘퀵플레이’ 기능이 장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도시바코리아도 화질이 일반 HD TV에 버금가는 초고화질 노트북 ‘코스미오’를 이달 중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일반 노트북의 경우 화면 밝기가 150~200 칸들라(1칸들라는 1m에 촛불을 한 개 켜놓은 밝기)인데 반해 LCD TV의 2배인 600 칸들라에 달해 영화나 TV 등을 보다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HP도 PC에서 오디오 성능을 극대화시키 위해 세계적인 명품 스피커인 ‘하만카돈’ 제품을 탑재해 생생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노트북 ‘HP 파빌리온 dv2000’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보컴퓨터의 한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중시하는 PC의 컨셉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최근에는 게임이나 음향, 화질 등 특정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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