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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메세나폴리스 상권 활기

홈플러스 오픈 한달, 하루 1만명 이상 방문 <br> 메세나폴리스 상권 활기로 임대 시장도 好好


대형마트의 규제를 기본으로 하는 유통업법의 개정으로 장기간 개점이 지연됐던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내 ‘홈플러스 합정점’이 지난달 오픈 이후 메세나폴리스 쇼핑몰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총면적 4만176㎡ 규모의 메세나폴리스 쇼핑몰에는 유니클로, 에잇세컨즈 등 국내외 유수의 SPA 브랜드 등이 영업중으로 현재 홈플러스 입점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홈플러스 합정점은 지난 2월 홈플러스와 서울 망원동, 합정동 상인연합회가 오픈 협상을 극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당초 오픈 예정일인 지난해 8월보다 약 7개월이 지연된 지난 3월문을 연 바 있다.

GS건설 메세나폴리스 상업시설 분양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오픈 지연으로 상업시설 전체의 활성화와 임차인 영업 매출에 타격이 있었지만 오픈 한 달이 되가는 지금은 본격적인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며 “홈플러스 오픈 이후 유니클로, 에잇세컨즈 등 SPA 브랜드의 영업매출액이 10~20% 가량 늘었으며 후면부 매장 임대 문의도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합정점 오픈은 대형마트와 지역상인 간 대화와 양보를 통해 상생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점 이후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방문, 현재까지 총 30만여 명의 고객이 다녀갔다는 게 홈플러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메세나폴리스는 분양형 쇼핑몰임에도 불구하고 분양자에게 임차권을 위임받아 해외 SPA 브랜드 등을 입점시킨 성공사례” 라며 “대형마트 입점으로 외부고객 방문이 늘고 오피스동 입주도 80%가량 진행돼 전망이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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