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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갤러리 프로젝트' 가동

서울시내 24곳에 공공미술작품 설치

‘물고기가 그려진 인도를 따라 걷고 재미있는 분수 앞에서 사진도 찍고….’ 서울광장과 덕수궁 돌담길, 동대문운동장, 한강 굴다리 등 서울시내 24곳이 길거리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도심 역사 권역’ 13곳과 한강ㆍ청계천 등 ‘천변ㆍ한강 권역’ 11곳에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도시 갤러리 프로젝트’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17일 확정,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공공미술 시범설치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시청사, 서울광장, 덕수궁 돌담길, 정동 로터리, 동대문운동장, 남대문, 남산 식물원 철거지, 서울역, 소월길, 동대문시장, 남산 드라이브길, 서대문 등 도심 역사 권역 13곳과 한강과 청계천 주변 11곳 등 모두 24곳이다. 이곳에는 미국 시카고 밀레니엄광장의 분수조형물, 뉴욕 지하철 42번가역 내 조형작품, 일본 도쿄 롯폰기힐스의 재즈 벤치처럼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서울의 생태ㆍ역사ㆍ문화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미술작품이 설치된다. 또 서울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신규 건축물 설립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미술작품이 오히려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는 건축허가 단계에서 건축주가 서울시공공미술위원회의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소울 오브 서울(SOS)’ 포럼을 구성해 오는 2008년까지 파리 에펠탑, 브리쉘의 오줌 누는 소년상처럼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물을 찾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올해 2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시 전역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확대해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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