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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복지·의료 직업 뜬다"

중앙고용정보원 설문조사<BR>기계·재료등은 고용 줄고 취업경쟁률 더 높아질것


오는 2010년에는 사회ㆍ복지, 의료ㆍ보건, 법률ㆍ공공서비스, 전자ㆍ정보통신 부문 종사자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기계, 재료, 식품가공, 농림어업 부문은 고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앙고용정보원은 기업체 인사담당자, 정책담당자,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2,20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2005 한국직업전망(사진)’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정보원은 급속한 고령화와 주5일제 시행 등으로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여성의 사회진출, 개인주의화 등에 따른 각종 서비스 수요 증가, 정보화 기술 발전 등으로 직업별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설명했다. 전문가의 절반 이상인 58.8%는 2010년에 자신이 종사하는 직업에서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점쳤으며 25.8%는 감소, 15.3%는 현상유지라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이 가장 일자리가 많이 늘 것으로 관측한 직업은 사회복지 분야로 74.6%가 의견을 같이했다. 의료 및 보건관련 분야가 74.5%, 법률 및 공공서비스 분야도 73.7%가 수요가 늘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기계ㆍ재료관련 분야는 전문가의 53.5%가, 식품가공 및 농림어업 분야는 50.0%, 화학ㆍ섬유 분야는 37.5%가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일자리 증가에도 취업(입직)경쟁률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63.4%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치열해지지 않을 것(19.3%), 보통일 것(17.3%) 등으로 본 전문가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직업별로는 법률ㆍ공공서비스 분야의 경우 88.3%가, 문화ㆍ언론 분야는 76.5%, 경영ㆍ회계분야는 75.1%가 취업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고용안정성에 대해서는 45.9%만이 5년 뒤 일자리가 안정적이라고 응답했고 37.7%는 안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직업별로는 사회복지(73.1%), 법률ㆍ공공서비스(67.1%), 의료ㆍ보건서비스(61.9%)가 안정적인 고용이 점쳐진 반면 영업ㆍ판매(47.2%), 정보통신(43.5%), 화학ㆍ섬유(42.8%) 등은 상대적으로 불안한 직업으로 꼽혔다. 업종별 현황과 전망 등을 담은 ‘2005 한국직업전망’은 워크넷(www.work.go.kr)과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work.go.kr) 등의 인터넷 사이트나 고용안정센터, 공공도서관 등에서 구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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