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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실거래가지수 내년 하반기 첫 발표

정부가 공동주택 실거래가 지수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말~오는 8월 초께 산하기관인 한국감정원과 공동주택 실거래가 지수 개발에 관한 용역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실거래가 지수는 정부가 지난 2006년부터 매달 실제 거래가 이뤄진 사례별로 발표하고 있는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을 시ㆍ도ㆍ군 등 지역단위로 지수화해 시계열로 변화 추이를 나타내는 것이다. 현재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시세는 국민은행이 통계청 승인을 받은 가격지수를 조사ㆍ발표하고 있으나 이는 중개업소가 제공한 호가 위주의 가격이어서 실제 거래가와는 차이가 있다. 정부는 이번 실거래가 지수를 도입할 경우 시세제공 중개업소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고 주민들의 가격담합에 의한 가격 왜곡현상 등도 방지할 수 있어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가격 추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그동안 학계에서 추천한 3~4개의 지수 모형을 놓고 적합성을 검토해왔으며 앞으로 1년간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최종 지수 모형과 적용방법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감정원은 실거래가 지수가 개발되는 대로 통계청의 정식 승인을 받아 이르면 내년 하반기께 첫 공식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실거래가 조사기간이 3년이 채 못돼 현재는 데이터 양이 부족하지만 장기적으로 자료가 축적되면 실거래가 지수가 주택시장의 가격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자료가 될 수 있다”며 “다만 시장 변별력과 부작용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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