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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넘어 전차 수요 계속된다…현대로템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현대로템, 실리콘투, KT&G 순매수 1·2·3위

두산에너빌, 우리기술투자, 알테오젠 순매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현대로템(064350), 실리콘투(257720), KT&G(033780)인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로템이다.

현대로템의 주가 강세는 방산 단일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인 폴란드와의 K2전차 2차계약 소식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대로템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 오른 18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최근 폴란드와 K2 전차 공급사업 2차 실행계약과 관련한 협상을 완료했다. 계약 금액은 약 65억 달러(한화 약 9조 원)로, 국내 방산 수출 사상 단일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에는 K2 전차 180대(이 중 K2PL 현지화 모델 63대)와 계열 전차(구난·교량·개척 등) 81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 계약에 K2PL이 포함됐다는 점은 향후 640대에 달하는 후속 실행계약 가능성을 높였고, 슬로바키아 등 주변국 수출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NATO는 러시아의 무력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방위비를 GDP의 5%까지 확대하기로 한 만큼, 전차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순매수 2위인 실리콘투는 펀더멘털 개선이 전망된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실리콘투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이 지분을 매도하면서 주가가 폭락했으나 사업 건전성과 관계없는 매매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표이사 및 일부 임원의 지분 매도 공시 이후 주가는 13% 하락했지만 이는 기업 펀더멘털이나 실적 전망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며 “프랑스·영국 등 유럽 시장 내 리테일 기반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중동향 초도 물량 출하와 신규 시장 진입(중남미)도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가을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소식에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화장품주 등 수혜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영향도 있다.



3위에 오른 KT&G는 해외에서의 한국 담배 인기 상승,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매출 모멘텀 등이 영향을 끼쳤다. KT&G의 해외 궐련 매출액은 2022년 1조 101억 원에서 2023년 1조 1328억 원, 지난해 1조 4501억 원으로 늘었다. 21일부터 지급을 앞둔 ‘민생 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KT&G의 궐련스틱 판매는 70%이상이 편의점 채널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며, 과거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판매량 증가가 뚜렷했다”고 짚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우리기술투자(041190), 알테오젠(196170)등이다. 전일 순매수는 한화솔루션(009830), 두산(000150)에너빌리티, 두산 순으로 많았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실리콘투, 현대제철(004020), 뱅크웨어글로벌(199480)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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