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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회장 및 CEO 해외출장 러쉬

재계 회장 및 CEO 해외출장 러쉬이달들어 삼성, LG, SK 등 재계 주요그룹의 회장 및 부회장들이 잇달아 해외출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들 회장급 인사들의 해외출장은 그다지 활발치 않았다. 따라서 최근 이들의 잇단 해외출장은 주요 그룹들이 다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받아 들여지기도 한다. 손길승(孫吉丞) SK그룹 회장은 22일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孫회장은 24일 SK건설이 수주한 가나 정유공장 건설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孫회장은 아랍에미레이트(UAE) 애드녹(ADNOC)사, 사우디아라바아의 사빅(SABIC)사, 이집트의 오그(OWG)사 등 중동지역 주요 석유업체 관계자들과의 잇단 회동을 통해 SK(주)와 이들 기업간의 상호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최태원(崔泰源) SK(주)회장도 오는 6월초 장인인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으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방한에 맞춰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키 위해 당분간 해외출장에 나서지는 않을 계획이다. 구자홍(具滋洪) LG전자 부회장도 22일 영국 방문길에 올랐다. 具 부회장은 이번 방문 중 LG전자 영국 현지 판매법인을 시찰하는 한편 영국의 디지털TV 시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LG전자의 디지털TV가 영국시장에서 소니, 필립스 등 해외 유수의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41%)를 차지함에 따라 이번 방문기간 중 具부회장은 현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 具부회장은 영국 도착과 함께 22일 저녁(현지시간) LG전자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후원하는 「BT 글로벌 챌린지 2000/2001」요트대회의 스폰서 자격으로 영국 왕실이 주최하는 만찬에도 참석한다. 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도 지난 16일 일본을 방문, 이달말까지 현지에 머물 계획이다. 삼성측은 『李회장의 방일이 자신의 암치료 기간 중 큰 관심을 보여준 일본의 지인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소프트뱅크의 손정의(孫正義)씨 등 인터넷 사업 관련자들을 만나 사업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돌고 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5/23 21: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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