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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은 골프치는 사람"

鄭총장, 대검 초청 어린이들 대답에 진땀

‘검찰총장은 골프 치는 사람(?)’ 4일 정상명 검찰총장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 185명을 서초동 대검청사로 초청, 대화를 하는 자리에서 “검찰총장이 뭐 하는 사람인가요”라고 묻자 “골프 치는 사람”이라는 대답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정 총장은 정작 골프 때문에 구설에 오른 적이 없지만 의외의 답변에 순간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심심치 않게 언론에 보도되는 법조인의 ‘골프 파문’이 어린이들에게 전체 이미지로 비쳐졌던 것. 이밖에 총장은 “나쁜 사람을 잡는 사람” “검찰을 이끄는 사람”이라는 답이 나왔다. 정 총장은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여러 사람이 모여 꾸는 꿈은 희망이 된다”며 꿈을 크게 가질 것을 당부했다. 처음 대검찰청을 견학한 어린이들은 심리분석실 등 과학수사부서를 둘러본 뒤 법복을 입고 대검 별관 앞에 묻혀 있는 검찰 타임캡슐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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