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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존슨 2월 복귀… 출전 금지 처분 풀린 탓?

코카인 중독 의혹 여전

지난해 여름 돌연 선수 생활을 중단한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다음 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존슨이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PGA 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다고 대회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존슨이 마지막으로 정규 대회에 나선 것은 지난해 7월 말 끝난 캐나다 오픈. 이후 그는 '개인적 도전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면서 골프선수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통산 8승을 거둔 존슨이 명확한 이유 없이 활동을 중단하자 금지약물인 코카인 양성 판정을 두 차례 받아 투어로부터 6개월 출전금지 처분을 받은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존슨은 최근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코카인에 중독되지 않았다. 내게 문제는 있지만 마약 문제는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의 공백이 6개월5일이어서 징계에서 풀린 뒤 출전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존슨은 지난 19일 약혼녀이자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의 딸인 폴리나 그레츠키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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