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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임시변전소 설치해 대구스타디움에 부족전력 공급
입력2011-08-09 17:01:49
수정
2011.08.09 17:01:49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구스타디움의 부족한 전력 확보를 위해 소음·진동·매연이 발생하는 발전기 대신 한국전력공사가 임시변전소를 설치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구스타디움의 기존 전력용량은 6,500㎸A이지만 대회 개최에 따른 선수 대기실, 식당 등 각종 부대시설 확충에 따라 필요한 전력량이 7,900㎸A 늘어 추가 전력 확보가 필요하다. 당초 조직위와 한전은 부족한 전력을 발전기를 설치해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발전기 소음으로 인한 대회 진행 차질을 우려해 임시변전소(변압기 500㎸A×3대)를 설치해 전력을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전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안전점검반을 구성·운영키로 하고, 1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지원팀 발대식을 개최한다.
조성훈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세계적인 스포츠행사인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완벽한 전력공급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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