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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한마디에 SK하이닉스 시총 19조 증발…이재용 회장 '무죄' 확정에 '7만전자' 눈앞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SK하이닉스 주가 8.95% 하락… 골드만삭스 리포트 원인 작용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 무죄 확정… 삼성전자 투자심리 회복

국내 가계 순자산 2.5억원 돌파… 일본 3년 연속 추월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하이닉스 19조 증발·삼성 7만 돌파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외국계 리포트 의존도 심화로 주가 변동성 확대: 골드만삭스가 HBM 시장 경쟁 심화와 가격 하락을 예상하며 SK하이닉스(000660)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작년 모건스탠리 사태와 유사하게 외국계 증권사 보고서 한 마디에 국내 반도체주가 크게 휘청이는 구조적 취약성이 재차 드러나면서 펀더멘털 중심의 투자 접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사법리스크 해소로 투자 환경 개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법원 무죄 확정으로 10년간 지속된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냈다. 외국인은 3일 연속 삼성전자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가 작년 9월 이후 처음 6만6000원선을 돌파하는 등 ‘7만전자’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 국내 가계자산 성장세 지속되나 글로벌 격차 여전: 지난해 1인당 평균 가계 순자산이 2억5251만원으로 3.3% 급증하며 일본을 3년 연속 앞질렀다. 하지만 미국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어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해외투자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자산 증대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하이닉스 시총 하루만에 19조 증발…이유는 이곳 '한 마디'?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울 ‘중립’으로 하향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8.95% (2만 6500원) 급락한 26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는 내년부터 HBM 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두 자릿수 비율로 폭락할 것으로 예측하며 가격 협상력이 공급사에서 고객사로 넘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47억 원, 2891억 원을 쏟아부으며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총 767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작년 모건스탠리 사태와 유사하게 외국계 보고서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하이닉스 주가 구조의 취약성이 지적됐다.

2.기대감 커진 시장 '7만전자' 초읽기

- 핵심 요약: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법원 무죄 확정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전날 대비 3.09% 치솟아 6만 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6만 6000원 선을 뚫어낸 것으로 ‘7만전자’ 회복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약 5238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도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총수의 법적 리스크 해소로 유연한 투자 환경이 조성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 말하며 향후 실적과 반도체 업황 개선 여부가 장기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평가했다.

3. 대세 된 ‘GLP-1’…위고비·마운자로 상반기 美 처방 10조원 돌파

- 핵심 요약: 올 상반기 미국 내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약물의 도매 처방액이 72억 7500만 달러(10조 1187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1.7% 급증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가 36억 7600만 달러(5조 1141억 원),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가 35억 4500만 달러(4조 9311억 원)로 지난해보다 152.8% 증가한 처방액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기존 강자 삭센다는 작년 대비 66.4% 감소한 1억 300만 달러(1432억 7300만 원)에 그쳤다. 시장조사업체는 2030년까지 GLP-1 계열이 연평균 20% 이상 가속 성장해 글로벌 처방약 시장의 9%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 일동제약의 경구용 치료제 등 국내 제약사들도 차세대 GLP-1 개발에 박차 가하며 기술력 경쟁에 돌입했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국민 1인당 가계 순자산 2억5251만원…1년새 3.3% 늘어

- 핵심 요약: 지난해 국내 1인당 평균 가계 순자산이 2억 5251만 원으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3.3% 증가해 일본(18만 달러)을 3년 연속 앞질렀다. 집값 상승과 해외 증시 호조로 비금융·금융 자산이 모두 탄력을 받아 전체 순금융자산 증가폭은 역대 최고 수치인 582조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52만 1000달러)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지속적인 자산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남민호 한은 국민B/S팀장은 “특히 지난해 전체 순금융자산 증가 폭은 582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5. JP모건 “삼성생명 지분법 적용 땐, 연 수익 15% 뛸 수도”



- 핵심 요약: JP모건이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에 지분법 회계 적용 시 연간 수익이 15%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율은 15.43%지만 삼성화재 자사주 소각으로 2028년까지 16.93%로 오를 전망이다. 또한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시 20% 이상도 가능해 지분법 적용 기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투자 의견 '비중 확대'와 목표 주가 17만 원을 유지하며 현재 주가 대비 21.58%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6. 신용등급 줄하향 롯데그룹…회사채 상환 러시

- 핵심 요약: 롯데그룹이 주요 계열사 신용등급 하향 여파로 회사채 상환에 주력하며 상반기 1조 6670억 원의 채권을 순상환했다. 1~6월 3조 4320억 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했지만 새로 발행한 채권 규모는 1조 7650억 원에 그쳐 순발행량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타 대형 발행기업들이 발행량을 늘린 것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011170)(AA→AA-), 롯데지주(AA-→A+) 등 주력 계열사들이 줄줄이 등급 하향을 받으면서 신규 채권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롯데건설은 5% 이상 고금리를 제시했음에도 1100억 원 규모 회사채가 미매각되는 등 자금 조달 환경이 악화됐다. 당분간 CP, PRS 등 대체 수단을 활용할 계획이지만 중장기 재무 부담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SK하이닉스 주가 급락, 지금 매수 기회인가요?

A. 골드만삭스 리포트로 인한 과도한 조정으로 단기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HBM 경쟁 심화는 우려되지만 SK하이닉스는 여전히 기술 우위와 높은 수율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4일 발표 예정인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반등을 노린 단기 조정 후 매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Q. 삼성전자 7만원 회복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A. 사법 리스크 완전 해소로 7만 원 회복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외국인 3일 연속 순매수와 6만 6000원 선 돌파로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으며,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분야 신사업 추진 기대감이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향후 분기별 실적 개선과 신규 투자 계획 발표 여부가 7만원 돌파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GLP-1 관련주 투자 전망은 어떤가요?

A. 미국 시장 61.7% 급성장으로 중장기 투자 매력이 매우 높습니다.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가 9월 임상 종료 예정이고, 일동제약의 경구용 치료제도 부작용 개선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가 기대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SK하이닉스 24일 2분기 실적 발표 집중 모니터링: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5조원대) 상회 시 27만 원 돌파 신호로 매수 타이밍 포착

✓ 삼성전자 7만원 돌파 여부와 외국인 순매수 지속성 확인: 3일 연속 순매수 이어질 시 목표가 7만 5000원 설정하여 단계적 매수

✓ 반도체주 외국계 리포트 의존도 경계하며 역매수 기회 발굴: 펀더멘털 대비 10% 이상 급락 시 분할 매수로 리스크 분산

[키워드 TOP 5]

반도체 주가 변동성, 삼성전자 사법리스크 해소, GLP-1 시장 급성장, 가계자산 증가, 외국계 리포트 영향,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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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18일(금)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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