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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준율 0.5%P 또 인상

추가 긴축정책 지속 시사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추가 지급준비율 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17일 경화시보(京華時報)는 저우 행장이 지난 16일 보아오(博鰲)포럼에서 중국의 지준율이 이미 한계치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국제적 경험에 따르면 지준율에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의 지준율에는 절대적 상한선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가파른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9차례에 달하는 지준율 인상을 단행, 현재 대형 은행에 대해서는 20%에 달하는 지준율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4%까지 치솟으면서 당국의 긴축정책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은 저우 행장이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겠다”고 공언, 가파른 유가 및 원자재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물가억제책과 함께 위안화 절상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류밍강 은행업감독관리위원장도 “은행에 대한 대출심사를 한층 엄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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