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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重 "이라크 발전사업 공동 진출"

STX중공업이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이라크 발전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한다. STX중공업은 지난 25일 한국남부발전과 이라크 발전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향후 이라크 지역에서의 발전설비 수주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STX중공업은 설계와 기자재 조달 시공을 담당하고 남부발전은 발전소 운영과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은 “시공과 운영이라는 두 회사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앞으로 전후 복구 과정에서 다수의 발전플랜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라크 시장내 입지가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TX중공업은 지난해 2월 이라크 정부와 총 규모 62억 달러에 달하는 일관공정 제철단지와 복합화력발전소, 복합석유화학단지 및 기반 시설 건설 등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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