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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수처리 장착 원유운반선 성공적 인도


현대중공업이 배 안의 선박평형(밸러스트)용 해수 처리장치 장착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현대중공업은 10일 세계 최초로 밸러스트 수처리 장치를 장착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를 성공적으로 건조해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지난 2008년 오만의 OSC사로부터 수주한 유조선으로, 길이 333m, 폭 60m, 높이 30.4m 규모의 31만7,000톤급 배다. 초대형 유조선으로서 밸러스트 수 처리장치가 장착된 선박은 이번이 처음이다. 밸러스트수는 선박의 좌우 균형을 유지하고 최적의 속도와 효율을 내기 위해 밸러스트 탱크에 채워지는 바닷물로, 통상 선박에 화물이 없을 때 채워진 후 화물 적재 시 바다로 방류된다. 이 과정에서 밸러스트 수에 포함된 다양한 해양 생물과 전염병 등이 다른 나라의 해양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상무는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성공적으로 밸러스트 수 처리장치를 적용한 이후 선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해사기구의 규제가 본격화되면 선박 수주에서 한층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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