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플러스 영남] "하수구 악취·병해충 걱정마세요"

㈜고코코리아 배수때만 열리는 '하수구 크린캡' 개발

모든 규격에 사용가능 '조립조합형'

울산등 지자체 시범설치 잇달아

[BIZ플러스 영남] "하수구 악취·병해충 걱정마세요"

㈜고코코리아 배수때만 열리는 '하수구 크린캡' 개발모든 규격에 사용가능 '조립조합형'울산등 지자체 시범설치 잇달아

울산=곽경호기자

“하수구 악취나 병해충 등은 걱정 마세요”

주택가 골목 등에 산재한 하수맨홀의 악취와 병해충 발생까지 막아주는 ‘하수구 크린캡’이 개발됐다.

㈜고코 코리아에서 최근 개발한 ‘하수구 크린캡’은 평상시에는 닫혀있다가 배수시에만 자동으로 열리는 제품. 하수구 악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마다 앞다퉈 시범설치에 나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이 제품은 특수 소재로 제작된 캡을 하구수 맨홀 뚜껑 대신 설치하면 평상시에는 입구가 밀폐돼 악취나 병해충이 새 나오지 않도록 돼 있다. 하지만 비가 오거나 일정한 양의 물이 하수구로 흘러 들어오면 수압을 통해 입구가 자동적으로 열리도록 제작돼 악취나 병해충의 진출입을 자동으로 막아준다.

이 제품은 또 조립조합형이라 원형으로 된 맨홀은 물론 어떤 규격에도 관계없이 다양한 형태의 하수구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하수구 턱에 거치하는 방법으로 설치가 간단한데다 특히 하수구 청소 및 준설시 재설치가 쉬워 유지보수비 절감에도 큰 장점을 갔고 있다.

실제 울산 남구청은 최근 야음동 야움시장 골목 일대와 대현초등학교 앞 도로 등에 ‘하수구 크린캡’ 시범 설치 사업을 실시,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코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전국 지자체 30여곳에서 크린캡 시범 설치를 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며 “크린캡 설치로 악취 민원해결은 물론 주민 보건증진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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