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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舊대전산업대 부지 활용안 관심

대전지역의 신·구도심 불균등발전이 심각한 지역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 동구(구청장 임영호·林榮鎬)가 구차원에서 동구 삼성동 대전산업대부지 3만여평을 대단위 공동주택단지로 만들겠다고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대전시 동구는 오는 2001년 3월이전 대전산업대가 유성지역으로 완전 이전하게 됨에 따라 삼성동캠퍼스부지 3만여평의 활용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날로 침체되고 있는 동구지역 발전을 위해 이곳을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동구는 동구의회와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동주택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동구의회는 최근 임시회를 열어 대전사업대 舊부지 활성화 촉구결의안을 채택, 국회의장과 교육부장관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동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신도시 개발로 주요 공공기관들이 대거 서구·유성지역으로 이전하면서 도심공동화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대전산업대까지 유성으로 이전하게 됐다』며 『지역적 특성에 걸맞는 도시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전산업대부지를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해달라』고 촉구했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동구의 공동화를 걱정하는 대전산업대 부지 활성화추진위」 또한 지난 2월이후 대단위 공동주택 유치를 중심으로 하는 부지활용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연대서명작업에 나서 3,0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놓고 있다. 그러나 대전산업대측은 국유지인 대단위 학교부지를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는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자체적인 부지 활용방안을 수립해놓고 있다. 대전산업대측은 이곳에 평생교육원 또는 벤처센터, 창업보육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정태(金正泰) 동구의회 의장은 『대전이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구지역은 거꾸로 퇴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자체가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음을 십분 파악해 대전산업대부지 이전도 지역발전차원에서 적극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珉炷~ 기자HY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5/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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