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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분당 오리사옥 500억 낮춰 재매각

혁신도시 이전 재원 마련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원활한 지방이전을 위해 현재 본사로 사용 중인 분당신도시 오리사옥의 매각금액을 500억원 낮춰 재매각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리사옥은 연면적 7만2,011㎡ 규모로 본사의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재원 마련을 위해 매각을 추진했지만 부동산경기 침체로 3년째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LH는 오리사옥에 대한 감정평가를 다시 실시해 당초 4,015억원이었던 매각금액을 3,525억원으로 조정해 재매각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금납부조건도 일시불과 분할납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LH는 현재 정부지정입찰시스템을 이용해 입찰을 진행 중이며 13일 낙찰자를 선정하고 오는 30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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