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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청년 총격 사살' 백인경관 사직

흑인 청년 브라운 마이클을 총격 사살해 ‘퍼거슨 소요 사태’를 야기한 백인경관 대럴 윌슨(28)이 사직했다.

윌슨 경관의 변호사 닐 브런트래거는 29일(현지시간) 윌슨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즉각 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윌슨은 총격사건이 일어난 지난 8월9일 이후 넉 달째 휴직한 상태다.

한편 2년 전 백인 자경단원의 총격으로 사망한 흑인 청년 트레이번 마틴(17)의 부모와 마이클 브라운 아버지는 지난 28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에서 열린 추모 기도회에서 만나 위로의 말을 나눴다.



마틴의 아버지 트레이시 마틴은 마이애미 방송 WFOR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운을 위로하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관장하시고 있다는 점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마틴은 지난 2012년 2월 미국 플로리다주 샌퍼드에서 자경단원인 조지 지머먼의 총격으로 사망했지만 플로리다 주 배심원단이 무죄 평결해 전국적인 인종차별 논란을 낳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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