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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의 만난다

10일부터 전국 121곳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전국의 공공도서관 121개관에서 인문학 강연과 책 속 현장을 체험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오는 10일부터 11월30일까지 운영한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의 인문학을 스스로 배우는 습관을 기르고 책과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형성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방 공공도서관 121개관에서 지역주민, 청소년, 학생과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의 1만5,000여 명이 참가한다. 또 지역의 인문학자를 포함, 강사 400여 명이 참여하여 지역 인문학 개발과 발전을 위해 활약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지는 공공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나는 새로운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인문학 열기를 지방으로 확산하여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좁히고, 지역 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인문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새로운 인문학 흐름이 형성돼 창조경제와 우리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한 ‘창의력’과 ‘상상력’ 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9월 전북 완주군립중앙도서관에서 송광사, 봉서사, 천호성지 등 가을 사찰과 성지를 찾아가는 ‘길에서 종교를 묻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시립아람누리도서관은 ‘우리 동네 구석구석 문화 소풍’이라는 주제로 8명의 강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구광역시 수성구립용학도서관은 6명의 강사가 참여하는 ‘2013, 우리 지역에 인문학을 입히다’라는 프로그램을, 인천 학나래도서관은 구한말 개항 당시의 중국인거리를 찾아가는 ‘인천 근현대문학의 발자취를 따라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ㆍ도서관 별로 다양한 인문학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문체부는 또 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하기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60개관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포털사이트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사업에 참여하는 121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www.libraryonroad.kr)를 통해 운영시기, 내용, 주제 관련 도서, 강사, 신청절차 등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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