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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뱅크 가칭 '희망모아' 5월중 영업개시

7년 상환, 원금 20% 마지막해에 할당 추진

정부의 추가 신용불량자 대책에 따라 100만여명의 다중채무 신용불량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공동채권추심 기구로 가칭 `희망모아'가 5월중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희망모아의 채무재조정은 한마음금융 때처럼 이자는 면제해주고 3%의 선납금을 내게 하되 원금은 7년에 걸쳐 나눠 갚도록 하면서 상환원금의 20%를 마지막해에 할당, 초기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이 유력하게 추진되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는 4월초께 설립할 예정인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의 명칭을 `희망모아'로 잠정 결정했다. 신청 접수와 공동추심 등 활동은 5월중 개시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인원은 지난해 11월 운용이 종료된 배드뱅크 한마음금융 대상자 180만명 가운데 채무조정을 신청했던 17만여명과 보증.담보 채무나 가압류가 있는 신불자를 제외한 인원이다. 채무재조정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마음금융 때보다는 크지 않은 혜택을 주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정해놨다. 공사 관계자는 "상환은 한마음금융 때보다 1년 짧은 7년을 기본으로 검토하고있으나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다"며 "이 경우 연도별 상환할 원금은 균등 할당하지않고 마지막해에 갈수록 늘리는 방식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추심기구는 과거 SPC를 설립했던 상록수 프로그램과 유사하고 지원내용은 한마음금융한 유사한 구조가 될 예정이다. 한편 자산관리공사는 희망모아가 공식출범하기 전에 일단 신불자의 문의 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단 60여명으로 콜센터를 구성, 지난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하루에 3만여통의 전화가 올 정도로 문의전화가 많다"며 "일단공식 출범할 때까지 임시업무로 콜센터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한마음금융 인터넷 홈페이지(www.badbank.or.kr)를 임시로 개편,정부의 추가 신불자 대책과 희망모아 운영계획 잠정안 등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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