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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가이드' 새 직업으로 정착되나

일자리 창출 범정부 대책의 하나로 올 하반기에시작된 에코가이드(자연환경안내원) 제도가 새로운 직업으로 정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3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내년 국립공원과 생태계보전지역, 습지보호지역 등에서 활동할 에코가이드 325명 고용 예산 53억4천600만원을 편성, 국회에 상정했다. 올 하반기 예산은 26억여원이었다. 일본 등 선진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에코가이드는 애초 청년 실업 구제 차원에서 도입, 국립공원 에코가이드의 경우 환경 분야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데다 비정규직이라는 점 때문에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응모자가 적다 보니까 일부 국립공원은 지원자가 미달했고, 환경노동위원회 일부 국회의원들은 "정부가 비정규직 늘리기에 앞장서느냐"고 질타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집 대상을 환경 분야 대졸자와 공원 특성을 잘 아는 고졸 이상 지역주민, 환경단체 활동가 외에도 관광학과 등 일반 학과 대졸자로 확대하면서 현재 국립공원 에코가이드만 312명이 일하고 있다. 이중 환경 관련 학과 대졸자가 92명, 생태 관련 학과 대졸자가 140명,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활동가 32명. 일반 학과 대졸자가 48명에 이른다. 내년에는 국립공원에서 300명, 생태계보전지역과 습지보호지역에서 25명이 각각활동하게 된다. 내년 예산을 편성한 것은 물론 일부를 정규직화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일부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정식 직원으로 뽑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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