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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스페인에 핸드폰 수출
입력1999-11-17 00:00:00
수정
1999.11.17 00:00:00
이훈 기자
대우는 최근 스페인 핸드폰 유통업체인 비텔콤(VITELCOM)사와 내년 3월부터 1년간 7,000만달러 규모의 플립형 핸드폰을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스페인에 수출되는 휴대전화기는 ㈜대우와 맥슨전자가 공동 개발한 모델로 유럽에서 통용되는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은 종합상사인 ㈜대우가 디자인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휴대폰 전문 생산업체인 맥슨전자가 기술개발과 생산을 맡아 이뤄진 것으로 종합상사와 전문업체가 협력체제를 구축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대우는 이번에 스페인에 수출한 「대우」 브랜드의 휴대전화기의 유럽지역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프랑스와 네덜란드·이탈리아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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