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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IPO 신주 200만주 발행…정의선 부회장은 지분 8% 매각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계열사인 이노션이 증시에 상장하면서 신주 200만주를 발행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지분을 8% 가량 매각한다.

이노션은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를 통해 신주 200만주를 발행하고 희망 공모가는 6만4,000~7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최종 공모가는 수요 예측을 통해 확정된다.

이노션이 희망 공모가대로 상장에 성공하면 이노션은 약 1,00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상장 과정에서 정의선 부회장은 180만주 중 140만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또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720만주 중 160만1,000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의선 부회장의 지분은 기존 10%에서 2%로, 정성이 고문의 지분은 40%에서 27.9%로 낮아진다. 정의선 부회장은 일감 몰아주기를 피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그룹 총수와 특수관계인이 계열사 지분 30% 이상을 보유하면 일감몰아주기로 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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