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새 라이프스타일 창조 기업 되겠다"

신세계百 '2020 중장기 성장전략' 발표<br>패션·문화 트렌드 선도 하이엔드 사업도 추진<br>"하남시엔 수도권 최대 복합 쇼핑단지 만들것"



신세계백화점의 '2020 중장기 성장전략'은 공격적 목표설정과 지난 5월 이마트와 계열 분리한 뒤 처음으로 발표한 사업계획이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성장전략의 핵심은 백화점을 단순 소매유통 기업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기업'으로 새롭게 창조한다는데 있다. 오프라인 유통에서 저가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할인마트와 차별성을 더욱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건현(사진)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신세계백화점은 이제 고객의 삶 전반에 걸쳐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창조하고 지속적 가치를 제공하는 패션·문화 트렌드 선도기업으로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5일 박 대표 및 임원들이 모인 '201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자리에서 ▦신규점포 출점 및 신사업 진출 확대 ▦ 기존사업의 경쟁력강화 ▦ 신세계백화점 브랜드 가치제고 등을 3대 추진 전략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신세계백화점은 2020년 점포수 17개, 매출 15조원, 영업이익 1조 5,0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이 3배 이상의 외형 확장에 자신하는 것은 백화점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국민 1인당 백화점 점포수에 비해 국내 점포수가 현저히 낮아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득수준 2만 달러 이상인 나라에서 백화점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드는 추세를 보인다"면서 "국내 시장은 이제 성숙기에 접어드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신세계백화점은 10년 내에 그 동안 진출하지 않은 광역상권이나 핵심상권을 대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신규 점포도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 이미 경북·대구지역의 동대구점은 영업면적 10만여㎡의 초대형 규모로 오픈 할 예정이며 경기북부 유일한 백화점이 될 신세계 의정부역사점은 영업면적 5만여㎡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도심형 복합쇼핑몰 사업의 일환으로 하남시에는 부지면적 12만여㎡ 규모의 수도권 최대의 복합 쇼핑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처럼 신규 점포 확장 등을 통해 고객 수 신장을 바탕으로 한 이익 증가로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이를 신 사업과 경쟁력 강화에 재투자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신 사업은 기존 백화점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하이엔드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융합한 신개념의 '하이엔드 복합문화공간'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엔드 복합문화공간은 문화, 아트, 레저, 연회가 포함된 신개념 문화 공간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기업의 가치에 부합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본점, 센텀시티, 경기점, 강남점, 영등포점, 광주점 등 주요 점포의 잠재 역량을 최대한 향상시키고 매장 규모 확대 등을 통해 상권 내 압도적인 지역 1번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