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부산식품제조사협회와 부산관광고, 부산정보관광고, 해운대관광고 등 지역 3개 관광 고등학교와의 MOU체결 이후 진행된 신제품 레시피 개발 활동의 하나이다.
경연대회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인 두부를 이용한 델리 부문(제과, 제빵, 즉석퓨전요리 등)과 떡의 공방부문(식사용, 간식용 퓨전요리 등)의 2 영역에 걸쳐 진행된다.
각 고등학교 식품관련학과 약 1,000여 명의 학생들이 학교별 1차 경연을 진행, 선발된 총 18팀(80여명)이 이날 최종 경연을 치른다.
이날 대회는 신 메뉴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엔에프식품, 지산푸드시스템, 덕화푸드 등 부산지역의 검증된 우수 중소 식품 제조사를 통해 실제 생산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또 행사 당일 롯데백화점 식품 MD팀도 함께 심사해 참가팀들의 내놓은 제품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상품화에 대한 조언, 추후 롯데의 유통망을 통한 홍보와 판로 개척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MD팀 치프바이어는 “지역의 학생들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지속적인 협업과 연구, 개발 등의 인재육성 과정을 통해 취업 지원 뿐 아니라 선제적 신규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