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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월드컵 끝나면 지휘봉 놓을것"

■ 남아공 전지훈련 결산 인터뷰<br>구자철·김보경 '젊은피' 발굴<br>고지대등 월드컵 환경적응 성과


SetSectionName(); 허정무 "월드컵 끝나면 지휘봉 놓을것" ■ 남아공 전지훈련 결산 인터뷰구자철·김보경 '젊은피' 발굴… 고지대등 월드컵 환경적응 성과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월드컵 이후에는 성적에 관계없이 대표팀을 떠날 생각입니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15일(이하 한국시간) 열흘여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지훈련을 마감하는 결산 인터뷰에서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더라도 사령탑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배수진을 쳐 사상 첫 원정 16강에 오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허 감독은 현지 적응에 초점을 뒀던 훈련 성과에 만족하면서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하기 위한 '옥석 가리기'를 계속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전지훈련 결과에 만족… 젊은 피 발굴 성과"=허 감독은 고지대 적응을 겸한 3차례의 현지 평가전에서 1승1무1패의 성적을 거뒀다. 미끄러운 그라운드, 낯선 공인구, 강한 바람과 고지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나온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였다. 하지만 미리 월드컵 환경을 경험하고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해본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허 감독은 "오는 6월에 바로 들어와서 고지대와 볼에 대한 감각을 갑자기 익히려면 혼란스러웠을 것"이라며 "남아공에 오기를 잘 했다"고 말했다. '젊은 피'의 발굴도 성과이다.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끈 구자철(제주)과 김보경(홍익대)은 이번 평가전에서 각각 1골씩 넣으며 성인 대표팀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동국 더 분발… 조원희와 곽태휘 실험"=이동국은 지난 14일 열린 현지 프로팀 베이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 넣으며 침묵을 깼다. 허 감독은 "한 경기로 선수를 판단하지는 않는다"며 "이동국의 골 감각은 여전하지만 운동량이나 움직임이 떨어졌다. 걸려 넣는 골로는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득점할 수 없다"며 분발을 강조했다. 이동국은 베이 유나이티드전에서 상대 골문 앞에서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온 볼을 차 넣으며 첫 골을 기록했다. 허 감독은 더불어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조원희(수원), 이근호(이와타), 곽태휘(교토)는 2월에 열리는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서 실험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허 감독은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스페인 말라가에서 예정된 핀란드(18일), 라트비아(22일)와의 A매치를 거쳐 3월3일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이 끝나면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더딘 발걸음 허정무호 과연 16강 쏠까] 핫이슈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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