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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자 지방으로 대이동

5년새 수도권 9%↓·지방 18%↑

지난 5년 사이 서울 등 수도권의 부동산중개업자 수가 10% 가까이 감소한 반면 지방 중개업자는 크게 늘었다. 주택경기 침체로 중개업자들이 세종시ㆍ혁신도시 등 개발 호재가 몰린 지방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17일 국토교통통계누리에 따르면 1ㆍ4분기 현재 지방의 중개업자 수는 3만2,251명으로 2008년 1ㆍ4분기의 2만7,198명보다 18.6% 증가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중개업자 현황을 공개한 2000년 이후 최대다.

지방의 중개업자 수는 2009년 3ㆍ4분기(2만7,160명) 이후 15분기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2008년 1,685명에서 올해 2,223명으로 31.9%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부산(30.9%), 광주(27.6%), 경남(23.5%), 전남(23.5%), 울산(22.6%) 등에서도 중개업자 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중개업소 폐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2008년 1ㆍ4분기 5만5,406명에 달했던 수도권 중개업자 수는 8분기 연속 감소해 올 1ㆍ4분기에는 5만221명으로 9.4% 나 줄었다. 인천이 5,730명에서 5,127명으로 10.5% 줄었고 서울(2만2,052명), 경기도(2만3,042명)도 각각 10.3%, 8.2% 감소했다.



한편 전국 중개업자는 8만2,604명에서 8만2,472명으로 0.2% 줄었다.

김창욱 피알페퍼 팀장은 "당분간 중개업자들이 수도권을 떠나 정부 이전과 혁신도시·기업도시 개발 등 호재가 꾸준한 지방으로 몰리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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