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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결 대 보상' 논의 거듭 주장

"美 주장 고집 땐 실무그룹회의 파탄"

북한은 12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제1차 북핵 실무그룹회의에서 '동결 대 보상' 안을 기본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1일 '우리의 원칙적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제목의논평을 통해 실무그룹회의에서는 "동결 대 보상 안에 대한 토의를 기본의제로 삼아야 한다"며 "우리의 이 원칙적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북한이 실무그룹회의에 참가한 것은 '동결 대 보상' 안을 토의하기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뒤 "만일 미국이 지난 번과 같이 자기들의 그릇된 주장만을 고집하면서 계속 시간이나 끌려고 한다면 그것은 실무그룹회의를 자체를 파탄시키는 것은 물론 6자회담 앞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는 매우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말했다. 민주조선은 "미국이 또다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려 세울 수 없는 핵폐기' 주장을 강요하려고 한다면 매우 엄중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이 저들의 그릇된 주장을 내리 먹이려 한다면(강요한다면) 구태여 미국과 마주앉을필요가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며 견해다"고 강조했다. 앞서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10일 논평을 통해 실무그룹회의의 성공 여부는 북측이 제안한 '동결 대 보상'에 대한 미국의 수용 여부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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