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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 50%감자와 본사 서울이전도 결정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병수 금호생명 사장은 『누적 적자가 1,987억원으로 이미 자본금 745억원을 잠식한 상태기 때문에 50% 감자는 불가피하다』며 『감자는 회사의 생존을 위한 동아생명과의 합병에도 필수조건』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금호생명은 차등 감자를 주장하는 소액주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감자비율을 대주주인 금호그룹 관계사에 대해서는 50%, 소액주주는 30%로 차등화하기로 했다. 금호생명은 오는 2월 중순까지 동아생명과 인수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4월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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