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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관 장관 “미군 공공요율 현실화 추진”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11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운영개선 방향과 관련, “주한미군에 적용되는 공공요금 요율 현실화문제를 차기 의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귀빈식당에서 열린 민주당과 당정협의회에서 “미군기지내 편의위락시설(NAFO)에 대한 한국인 불법 출입문제와 합동검역절차 마련 문제 등도 논의하겠다”고 말하고 “한미관계의 틀 속에서 이같은 개선현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문화외교 강화 방안과 관련, 윤 장관은 “주요 선진국에서 외교부가 문화외교목표와 정책, 전략수립, 총괄ㆍ조정 및 시행을 담당하고 있는 점을 고려, 외교통상부 지휘 하에 문화외교활동이 총괄ㆍ조정ㆍ시행되도록 조직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해외문화원 또는 문화관 증설 및 국제교류재단의 역할과 기능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컨데 유명전시장과 공연장의 2~3년 전 예약과 홍보를 할 수 있는 제도와 회계연도를 초과하는 프로그램 사업을 계속케 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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