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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매거진] 쇼트게임 새 방법 "백스윙 없애라"
입력2009-03-12 17:37:08
수정
2009.03.12 17:37:08
박민영 기자
클럽, 궤도따라 들어올리지 말고 톱 위치에 갖다 놓고 다운스윙
[골프매거진] 쇼트게임 새 방법 "백스윙 없애라"
클럽, 궤도따라 들어올리지 말고 톱 위치에 갖다 놓고 다운스윙
정리=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위로 감아올리는 동작을 제거해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구분 짓는 것이 핵심이다. 원하는 스윙 톱 단계 부근에 클럽을 위치시켜 멈췄다가 약간만 더 위쪽으로 반동을 준 뒤 다운스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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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시는 스윙 톱 정도의 길이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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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을 없애라(?).’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최신호가 쇼트게임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 소개된 ‘백스윙 없는 스윙(No-Backswing Swingㆍ이하 NBS)’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는데 미국 100대 교습가 중 한명인 TJ 토마시 박사는 이 방법이 쇼트게임에 적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실수 줄이고 정확한 임팩트 가능 동작 단순해 심리적 부담도 덜어
◇왜 NBS인가=스윙 실수는 70%가 백스윙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일관성 없는 백스윙 궤도와 리듬ㆍ템포가 스윙 전체를 망친다. 백스윙을 생략하면 다운스윙에 필요한 요소들을 미리 갖출 수 있고 실수를 범할 구간과 시간이 줄어든다. 쇼트게임은 구간이 더 짧으므로 실수가 더 감소한다. NBS 쇼트게임의 또 다른 장점은 어드레스 때 클럽페이스만 정확히 겨냥하면 임팩트 순간 페이스를 궤도상에 직각으로 위치시키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또 샷 동작이 더 단순화돼 심리적 부담도 덜 수 있다.
◇NBS 칩 샷=먼저 클럽의 위치를 잡는다. 칩 샷의 기본 자세에서 백스윙의 길이를 정하고 클럽을 그 길이의 95%까지 뒤로 옮겨 멈춘다. 궤도를 따라 들어올릴 필요는 없다. 클럽페이스가 타깃라인에 직각을 이루도록 해준 다음 어깨를 사용해 클럽헤드를 5% 더 타깃 반대쪽으로 이동시킨다. 이는 약간의 반동으로 리듬감을 주는 동작이다. 다운스윙 때는 배꼽 부근의 몸 중심부를 틀어주면서 클럽이 볼을 통과하게 한다. 임팩트 때 양손과 클럽헤드는 퍼팅 때처럼 지면으로 낮게 유지한다고 생각한다.
◇NBS 피치 샷=스탠스와 어깨를 오픈해 서고 백스윙 길이의 95% 지점까지 클럽의 위치를 잡는다. 페이스가 표적선에 대해 적절히 열려 있는지 점검한 뒤 헤드를 타깃 반대쪽으로 5% 더 멀리 보냈다가 다운스윙을 시작한다. 표적선이 아니라 오픈된 발끝 정렬선을 따라 스윙을 한다. 표적선을 따라 스윙을 하면 섕크가 나기 쉽다. 임팩트 때는 몸의 중심부를 틀어주면서 클럽을 움직여주고 볼의 아래쪽이 아니라 뒤쪽을 맞힌다고 생각한다.
◇NBS 퍼트=NBS 퍼트는 백스윙이 타깃라인을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조준에 도움이 된다. 자신만의 스트로크 길이와 퍼팅 때 내는 힘을 파악할 수 있어 거리 컨트롤에도 도움이 된다. 퍼터페이스를 자신이 원하는 퍼팅 궤도 위로 위치시켜 준다. 어깨의 동작을 이용해 퍼터를 약간만 더 뒤로 이동시켜 시동을 건다. 이때 퍼터헤드를 지면으로 아주 낮게 유지해야 가파른 각도로 임팩트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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