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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창간특별기획] 李·朴지지자 20% "상대후보 이기면 지지 안해"


[서울경제 창간특별기획] 李·朴지지자 20% "상대후보 이기면 지지 안해" 관련기사 • 李40.1%·朴28.5% 지지율격차 11.6%P • 대선 당선시 우려는? • 李·朴지지자 충성도 80% 넘어 • 李·朴지지자 20% "상대후보 이기면 지지 안해" • "범여 단일후보 승리할것" 16.3% • 후보로 누가 적합한가 • 경제전문가들 지지는 • 10명중 7명꼴 "親盧·DJ후보 지지 안하겠다" 경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명박ㆍ박근혜 후보. 두 사람 지지율 합계가 대선 본선에도 이어질까. 한나라당 지지자들 다수는 이명박ㆍ박근혜 후보 가운데 경선에서 누가 승리하더라도 이긴 사람을 지지할 뜻을 보였다. 이 후보가 당 대선후보로 확정될 경우 당 지지자의 65.5%, 박 후보의 경우 63.2%가 지지 뜻을 밝혔다. 22~24%가량은 “상대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그런데 박 후보 지지자들에게 따로 “이명박 후보 확정시 지지하겠느냐”고 물었다. 결과 지지하겠다는 답이 44%였지만 18.9%는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이 후보 지지자들에게 반대로 물었더니 45.3%가 지지 의사를 밝혔지만 19.5%는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즉 양측 지지자들의 20%가량은 상대 후보가 이기면 본선에서 지지하지 않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후보와 박 후보의 전체 지지율에 비춰 단순 계산하면 이 후보가 경선에서 이길 경우 전체 5.3%가량이 박 후보 편에 서서 이 후보에 등을 돌리는 셈이며, 박 후보가 당 후보로 나설 경우 전체 7.8%인 이 후보 지지자가 지지를 보내지 않을 수 있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패한 후보를 끌어안지 못할 경우 5~8%란 적지않은 지지층이 본선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측은 최근 조직 일선에서 “우리 후보가 경선에서 지면 본선 지원은 없다”는 식의 ‘협박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대신 이명박ㆍ박근혜 후보는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례적으로 광주ㆍ전라 지역에서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이 지역에서 30.6%의 지지율을 얻어 박 후보(12.2%)를 크게 앞섰다. 범여권의 텃밭이라 불리는 이 지역 표심에서 압도적 1위를 지킨 것. 범여권의 손학규(12.1%)ㆍ정동영(12.4%)보다도 월등히 높았다. 아직 범여권 후보의 판세가 완전히 드러난 상황은 아니어서 속단은 이르지만 한나라당 후보들이 대선 본선에서 외연 확대에 성과를 거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입력시간 : 2007/07/3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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