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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내정자가 그리스 출장길에 올라 유조선 2척 계약을 따냈다. 내정 이후 첫 성과다.
특히 대우조선 최대 고객이자 '그리스 선박왕'으로 불리는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과 10년 만에 만나 교류하며 '영업통' 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그룹 내 마란탱커스 매니지먼트로부터 15만6,000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인 수에즈막스급 선박으로 길이 274m, 폭 48m, 깊이 23.7m다.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7년 초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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