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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파워가 경쟁력] 보육시설 업계 첫 도입 업무능력향상에 一助

● 태평양 '어린이집' 개관

여성들의 사회 활동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요인은 다름아닌 육아문제다. 아이가 둘 쯤 되면 그간의 경력을 포기하고 가사에 전념하는 여성들을 흔히 보게 된다. 연봉을 초과하기 일쑤인 육아비도 문제지만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만 한 적당한 장소를 찾기 힘든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숙련된 인재를 이로 인해 사양시키는 것은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도 안타까운 일. 이런 이유로 필요성이 제기됐던 직장 내 보육 시설은 현재 그 공감대가 확산되며 하나 둘 늘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기흥), 용산 데이콤, 한국 IBM, 아산병원, 모토로라, 하이닉스 등이 직장 내 육아시설을 도입한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화장품 업종에서는 태평양이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직장 내 보육시설인 ‘태평양 어린이집’을 개관해 화제가 됐다. 3억7,000만원을 들여 건설된 이 육아시설은 만1~3세 어린이 25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태평양 측에서 5명의 교사진과 연간 1억원 규모의 운영비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태평양은 지난해 12월 본사 2층에 여성 전용 휴게실을 마련하고 유축기, 젖병소독기 같은 착유시설도 설치해 영ㆍ유아를 지닌 기혼 여성들의 편의를 도왔다. 또한 오후 1시부터는 이용자들의 건강 체크 및 건강상담을 위해 간호사를 상주시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향후 태평양은 공장, 기술연구원 등이 위치한 수원에도 어린이 집을 마련할 계획이다. ㈜태평양의 심상배 전무는 “서울 어린이집과 여성 휴게실은 여성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태평양의 기업문화에 따라 마련됐다”며 “우수한 여성 인재들을 유치하고 여성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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