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추진 중인 텍사스주립대 기업지원프로그램(UT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오는 30일 오후 2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경기도-UT 기업지원프로그램 7차 년도 사업설명회’를 연다.
UT기업지원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미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기도와 미국 텍사스 주립대의 기업 육성프로그램이다.
경기도는 매년 15개 기업을 선발, 텍사스 주립대의 UT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텍사스주립대는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 성공가능성을 평가하고, 사업 파트너를 소개해 미국시장에 진출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도는 올해 1차 서류 평가를 통해 40개사를 선발하고 UT 디렉터의 기술평가와 기업현장 실사 등 심사를 거쳐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9월부터 내년 10월까지 텍사스주립대로부터 바이어 발굴 및 사후관리 등을 지원받는다.
도는 UT프로그램 홈페이지(http://ut.gtrade.or.kr)에서 다음 달 6일부터 선착순 100개사를 온라인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김능식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UT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미국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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