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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매각 우선협상자 코아에프지 선정

차순위는 현대백화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일 계열사 금호산업이 보유한 서울고속버스터미날 지분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인 ‘코아에프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차순위 우선협상 대상자는 ㈜현대백화점이다. 코아에프지㈜는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해 서울고속버스터미날 지분을 매입할 예정이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코아에프지㈜는 1999년 코아기업구조조정전문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 기업의 기업구조조정 및 바이아웃 거래, 벤처 투자, PEF 투자 등 사모투자 활동을 벌여왔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서울고속버스터미날 지분 148만6,236주(38.74%) 전량이 매각되며 매각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주식매매계약 체결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달 30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IDT 지분 100%를 미국의 기업인수 목적 특수회사(SPAC)인 TGY(Tremisis Energy Acquisition CorporationⅡ)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규모는 1억3,880만달러(약 1,742억원)로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거래를 통해 6,308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함과 동시에 TGY의 지배지분(50%+1주)을 취득해 TGY의 대주주로서 아시아나IDT에 대한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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