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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작은 미생물 발견

이번에 발견된 생물체는 그 크기가 나노미터(NANOMETER) 단위여서 미생물(NANOBES)이란 명칭이 붙었다.길이는 20나노미터에서 150나노미터에 이르고 세포와 진균(FUNGI), 심지어 세균보다도 그 크기가 작아서 대략 바이러스 크기에 해당한다.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생물체안에서만 복제를 하기 때문에 생물체로 분류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에 발견된 생물체는 지금까지 보고된 생물체 가운데 가장 크기가 작은 생물체에 해당하는 셈이다. 호주 퀸즈랜드대학의 과학자들이 괴상한 생물체로 의심되는 이 물질을 발견한 때는 4년전이다. 호주 서부의 해저에서 발견된 이 생물체는 진균과 같은 섬사(FILAMENT)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매우 빨리 번식해서 밀도가 높은 콜로니(COLONIES)를 형성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연구진이 제출한 논문에 따르면 이 생물체는 스스로 번식하며 DNA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생물체에서 흔히 발견되는 구성물질인 탄소와 산소 질소 등의 원소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분명히 구분되는 외부 구조층과 내부 구조층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만약 이번 연구결과가 학계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으면 지금까지 생명체가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최소 크기가 바뀌는 결과를 낳게 된다. 약 4년전에는 화성으로부터 떨어진 감자 크기 정도의 유성으로부터 약 45억년전에 존재한 것으로 보이는 화성 미생물이 발견됐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되면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켜었다. 당시 발견된 화성 미생물의 크기는 20나노미터에서 200나노미터 정도의 크기로 당시까지 알려져 있던 생물체보다 그 크기가 훨씬 작은 편에 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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