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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하나금융회장 '중국 명예시민' 됐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로부터 명예시민증서를 수여받았다고 하나지주가 17일 밝혔다. 김 회장은 선양시에 지점을 설립하고 중국계 은행과 우호적 협력을 통해 지역 금융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금융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명예시민에 선정됐다고 하나지주는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4년 선양지점을 개설해 외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동북3성 지역에 진출했으며 현재 상하이(上海)와 칭다오(靑島) 등을 잇는 금융벨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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