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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철 "국제 중재 허브로 도약 계기 삼을것"

亞太 국제중재회의 서울 개최 총괄 윤병철 변호사


SetSectionName(); 윤병철 "국제 중재 허브로 도약 계기 삼을것" 亞太 국제중재회의 서울 개최 지원 윤병철 변호사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국이 국제중재 허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의 윤병철(사진) 변호사는 22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중재회의인 '아프락(APRAGㆍAsia Pacific Regional Arbitration Group)'이 서울에서 열리게 된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21일부터 3일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APRAG은 전세계의 주요 국제중재인과 국제중재 전문 변호사 및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 학술회의다. 우리나라는 호주와 홍콩에 이어 세번째로 이 회의를 유치했다. 국제중재의 변방이었던 우리나라가 이 같은 회의를 유치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 국제중재 전문가들의 모임인 '국제중재실무회'의 회장인 장승화 서울대 교수와 이 모임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윤 변호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윤 변호사는 회의 유치와 진행 실무 작업 전반을 지원했다. 윤 변호사는 장 교수와 함께 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18개월간 전세계 주요 국재중재인을 대상으로 치열한 물밑접촉을 벌이는 등 총력을 기울였고 홍콩과 함께 아시아 지역 주요 국제중재지인 싱가포르와 막판까지 박빙의 경쟁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한국은 이번 회의부터 1ㆍ2차 개최국인 호주ㆍ홍콩에 이어 APRAG의 세번째 의장국이 되며 항후 2년간 국제중재 절차의 기준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회의의 참석자들 면면도 국제중재 분야의 거물급들이 총출동했다. 국내 유일의 중재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KCAB)을 비롯, 국제상공회의소(ICC), 런던국제중재법원, 미국ㆍ중국ㆍ일본ㆍ호주ㆍ싱가포르ㆍ홍콩의 중재기관들의 고위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윤 변호사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국제중재사건에서 한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두번째일 정도로 높지만 정작 국제중재지로서 한국의 위상은 낮다"며 "세계적인 국제중재지로서 한국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번 회의를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변호사는 국내 국제중재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92년부터 17년여간 김앤장에서 국제중재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오면서 예금보험공사가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절차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심판해 달라는 국내 최대 국재중재사건에서 한화 측을 대리해 승소하는 등 굵직한 사건에서 실력을 인정 받아왔으며, 현재 20여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김앤장의 국제소송ㆍ중재팀장을 맡고 있다. 윤 변호사는 "한국이 국제중재의 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싱가포르의 경우 정부가 국제중재인과 국제중재기관의 수입에 대해 세금을 감면해주고 국제중재센터를 설립해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싱가포르보다 경제 규모가 훨씬 큰 만큼 정부가 관심만 보이면 아태 지역의 국제중재 허브로 급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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