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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즈클럽 초대석] 신세계(004170)

1분기도 매출 급증 "불황은 없다"

[스타즈클럽 초대석] 신세계(004170) 1분기도 매출 급증 "불황은 없다" • [인터뷰] 구학서 신세계 사장 ‘내수ㆍ유통주의 삼성전자’ 이마트를 주력으로 한 신세계(004170)의 경쟁력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다. 어버이 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이마트 은평점. 평소에도 금요일이면 북적거리던 이 매장은 이날은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비타민, 클로렐라 등 웰빙 관련 선물 매장을 찾는 고객들도 더욱 붐볐다. 손님들이 몰리면서 계산대 주변은 폐장시간을 넘긴 이후에도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주위에 경쟁대상이 없는 이 점포의 지난해 매출은 2,300억원 정도로 웬만한 중견기업 수준이다. 전국의 61개 이마트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주중에는 하루 평균 6억원, 주말에는 9~1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유통체계가 할인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마트는 ‘토종 브랜드’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1ㆍ4분기에 1조5,760억원의 매출과 1,189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내수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8%와 8.7%가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해 국내 할인점 업계의 결산에서 신세계 이마트부문의 매출은 5조 1,250억원으로 월마트, 까르푸, 테스코 등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할인점 3사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3,000억원 이상 많았다. 올해만도 10~12개 이마트를 신규로 열고 2010년까지는 매년 10여개 이상의 점포 확장 계획이 있어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EDLP(Every Day Low Price)’를 모토로 가격 경쟁력과 경기도 용인과 광주, 시화 지역과 대구 광역시 등 4개 지역을 거점으로 한 전국적인 물류망의 구축으로 가격과 물류면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런 경쟁력을 발판으로 신세계는 글로벌 종합소매기업으로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97년 2월에 중국 상하이에 첫 점포를 오픈했던 신세계는 이 점포에서 연간 약 4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상하이에 진출한 외국 점포로는 유일하게 흑자로 운영하고 있다. 올 6월말과 12월에 각각 2, 3호점을 상하이에 오픈하면서 중국내 점포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2007년까지 상하이에만 10여개 점포망을 구축하고 점차 텐진, 베이징지역으로 확대하면서 2012년까지 중국 전역에 50여개의 점포망을 구축해 연간 900조원의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시장 진출은 단순한 시장개척외에 중국 소싱을 통한 국내 할인점과 백화점사업부문의 가격과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마트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속에 백화점부문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화점부문에서 주력 점포인 강남점이 지난 4월1일로 매장규모가 4,000평 늘어난 1만 3,000평의 매머드급으로 탈바꿈하면서 강남상권의 맹주로 올라섰다. 내년 8월에는 본점 재개발이 끝나면 1만8,000평 규모의 초대형 명품 백화점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돼 같은 상권의 롯데본점과 경쟁을 하게 될 예정이다. 또 이후 2006년에는 죽전역사, 2007년에는 건대 스타시티점이 오픈하면서 신세계 백화점부문의 주력 점포들이 1만평이 넘는 초대형 점포로 탈바꿈하게 되면서 제2의 백화점 시대를 노리고 있다. /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입력시간 : 2004-05-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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