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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잡는 파로 신촌점 박종운 사장 "노동력 적게 들면서 안정적 수익 가능하죠"

매장 관리·조리 간편한 업종 선택이 성공 지름길


"노동력이 적고 매장관리가 용이한 업종을 고르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들이 많은 신촌에서 닭쌈으로 유명한 '닭잡는 파로'(www.paro.co.kr) 신촌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종운(52) 사장의 창업관이다. 박 사장은 증권 관련 대기업에서 23년 근무하고 퇴직한 뒤 이민을 준비하던 중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 생계수단으로 횟집을 열면서 창업시장에 뛰어들었다. 횟집, 삼계탕집 등을 5년 이상 운영했지만 투자한 시간과 노동력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결국 육체적인 피로가 쌓여 체력의 한계를 느낀 그는 업종전환을 고민하게 됐다. 박 사장은 점포 관리가 쉽고 노동력도 최소화할 수 있는 업종을 찾았다. 그는 "요즘 창업은 투자 보다는 생계를 위한 것이다 보니 오래 운영 가능한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노동력은 최소화하면서 조리도 간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닭쌈이라는 독특한 메뉴를 내세운 닭잡는 파로를 알게 됐고 오랜 고민을 통해 오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닭잡는 파로는 닭과 다양한 계절 야채를 쌈 형태로 먹을 수 있도록 닭쌈, 고추장 바비큐 등 독특한 식사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3일 정도의 본사 조리 교육으로도 어렵지 않게 전문 인력 없이 조리를 할 수 있도록 메뉴 레시피가 만들어져 있어 늘 일정한 맛을 고객에게 제공 가능한다. 신촌점은 66㎡ 규모에 4인 테이블 기준 9개, 2인 기준 2개로 구성돼 있다. 현재 하루 평균 매출은 150만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박 사장은 "처음 매장을 오픈 한 첫날부터 하루 평균 매출이 200만원 넘을 정도로 닭잡는 파로를 입소문으로 미리 알고 오는 손님이 전체 손님의 3분의 1 이상이 넘을 정도였다"며 "특히 간편한 조리와 효율적인 매장운영시스템으로 인해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매장이 규모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인근 지역에 큰 매장을 한 개 더 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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