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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IoT 시대, 기업이 원하는 빅데이터란


빅데이터라는 용어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하다. 빅데이터 관련 기술은 가트너의 지난 2014년 '하이프 사이클' 그래프를 통해 보면 기술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해도가 상승(slope of enlightenment)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 빅데이터 시스템의 대표라 할 수 있는 하둡 기술이 검증 완료돼 이미 많은 기업에서 하둡을 기반으로 실제로 많은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사물인터넷(IoT)이 주목받으면서 빅데이터 분석은 또 다른 영역으로의 확장을 맞았다. 다수의 기업이 빅데이터 기술을 채택해 활용하고 있음에도 아직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는 빅데이터와 기업이 생각하는 빅데이터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빅데이터란 아직까지 '관심의 대상'에 머물러 있다. 흔히 '이번 선거에서 어느 후보가 우세하다'와 같은 내용이 여기 해당한다.

반면 기업에서 바라보는 빅데이터는 철저하게 '가치 창출의 새로운 대상'이다. 기업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발굴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스스로 성장하고 변모하는 근간으로 활용하기를 원한다. 더 나아가 사업적 성과를 만들어내려는 것이다. 또한 빅데이터는 원가 절감이나 매출 증대의 사업적 성과 외에도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기업 경쟁력을 배가시키고 선제적 기술을 적용한 독보적 서비스로 시장을 창출하는 역할까지 감당하게 될 것이다. 이런 흐름에 따라 최근 기업에서는 오랜 기간 기존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활용돼온 재무정보와 같은 수치 중심 데이터와 생산 로그나 소셜 미디어에 새롭게 등장한 다양한 형태의 빅데이터를 결합하는 데 관심이 높다. 이미 주변의 많은 기업은 이를 적용하고 있으며 두 영역의 연계로 데이터 분석 범위와 정확도를 높이고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이렇게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석지향 기업(analytics oriented company)'이 될 때 기업에서 빅데이터의 가치는 더욱 빛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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