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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분기 성장률 3.0%로 하향 조정

소비·투자 등 예상보다 부진<br>속보치보다 0.2%P 낮아져

미국의 지난 1ㆍ4분기 경제성장률이 3.0%로 하향 조정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1ㆍ4분기 경제성장률(잠정치)이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3.2%)보다 0.2%포인트 낮아진 3.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1ㆍ4분기 성장률이 3.4%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AP통신은 “성장률 하향 조정은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 등이 예상한 수준보다 부진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국내총생산(GDP)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소비는 1ㆍ4분기에 3.5%의 증가율을 기록, 속보치 때의 증가율인 3.6%보다 약간 낮아졌다. 미국의 분기 경제성장률은 분기가 종료하면 한 달 후에 속보치가 나오며 두 달 후에 잠정치, 석 달 후에는 확정치가 발표된다. 올해 1ㆍ4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ㆍ4분기(5.6%)에 견줘서는 많이 낮아졌다. 미국 경제는 그러나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지속하며 대공황 이후 최장기 경기침체에서 확연히 탈출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17~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에 비해 1만4,000건 감소한 46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최근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증가세로 발표돼 고용불안이 다시 심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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