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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자사주매각 이달 완료"

현대상선이 그 동안 추진해 왔던 자사주 12% 매각 추진 작업을 이 달 중 마무리할 전망이다.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은 12일 “해외 전략적 투자가와의 자사주 매각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5월말까지는 매각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현 경영진에 대한 우호적인 투자가에게 자사주를 매각, 재무구조 개선과 동시에 경영권 안정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노 사장은 또 “해운 호황에 맞춰 해외영업을 강화하고 선대 확충을 통해 2~3년내 한진해운을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만간 중고 벌크선 2척을 인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06년까지 6,8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과 초대형 유조선 2척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유가상승과 관련, “연간 220만톤의 연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유가인상분의 일부를 운임에 반영하고 있어 인상분의 60% 정도는 보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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