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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아파트 설계, 세계 유명 건축가에 의뢰 바람

현대·삼성·한화등 설계 의뢰


대단지 아파트 설계, 세계 유명 건축가에 의뢰 바람 삼성·현대·한화등 대단지 아파트 설계 의뢰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용인 동천동 삼성래미안 타운하우스 조감도 용인 상현동 현대 힐스테이트 단지 외관 장 미셀 빌모트, 로널드 리앙, 마시모 벤투리 페리올로…. 주택건설 업체들이 최근 대단지 아파트 설계에 세계적인 유명 건축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수요자들의 취향에 맞춰 개성적인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건축가들의 이름이 아파트 브랜드와 함께 그 아파트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있다. 용인 지역 분양맞수로 거론되는 동천동 삼성래미안과 상현동 현대힐스테이트가 대표적이다. 삼성건설은 동천 래미안 내 타운하우스 설계를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셀 빌모트에게 맡겼다. 빌모트는 판교 타운하우스 르 시트 빌모트를 설계,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로 최근 경기도는 이 사람에게 광교 신도시 설계 자문을 맡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천 래미안 내 타운하우스는 61~98평형 56가구로 경사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테라스하우스 형태로 지어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상현동 힐스테이트의 외관 설계를 홍콩의 유명 건축가인 로널드 리앙에게 맡겼다. 리앙은 홍콩 소재 건축설계사무소 LWK의 대표로 홍콩과 싱가포르 등지의 고급주택 외관설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리앙이 설계한 상현동 힐스테이트 외관은 유럽의 고급 주상복합을 연상케 한다. 출입구에 유럽전통 포디엄 양식을 적용하고 지붕은 지중해풍 고급주택과 같은 짙은 주황색 기와지붕처럼 처리했다. 힐스테이트의 조경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애스팩트사가 담당한다. 자연을 모티브로 하고 동물과 각종 곤충을 테마로 한 놀이기구를 도입, 아이들의 감수성 발달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공과대학 건축학부 마시모 벤투리 페리올로 교수와 인천 논현지구 꿈에그린 월드 에코메트로 단지의 조경 설계 컨설팅 협약을 체결했다. 마시모 교수는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 등을 거친 조경시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피에몬테 공원, 포르랄리니 공원 등 이탈리아의 유명 공원 조경 관련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했다. 최근에는 복합단지 개발이 잇따르면서 복합단지 내 상가 설계를 세계적인 건축가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다. 시행사 도시와사람은 창원시 두대동 일대에 건설 중인 더시티7 복합단지 내 쇼핑몰 설계를 일본의 롯폰기힐스를 설계한 저디파트너십사에 의뢰했다. 더시티7 쇼핑몰은 코엑스와 맞먹는 연면적 3만1,000평 규모의 5층 건물 3개동으로 지어지며 롯폰기힐스처럼 전체가 임대방식으로 운영된다. 입력시간 : 2007/06/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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