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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실기 일치하는 교습가에 배워야

[유응렬 프로의 골프 손자병법]


故先出奇者 無窮如天地 不竭如江河(고선출기자 무궁여천지 불갈여강하). ‘적과 대적하여 싸울 때는 정규 작전으로 정면대결을 하고 적을 격파할 때는 변칙 작전을 쓴다. 그러므로 변칙을 잘 운용할 줄 아는 장수의 전법은 천지와 같이 무궁무진하고 큰 강과 같이 마르지 않는다.’ 병세(兵勢)편의 구절이다. 골프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교습가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플레잉 테스트는 물론이고 구슬시험과 이론시험, 그리고 논문 제출 등을 거치게 된다. 덧붙여 기술시험도 보게 되는데 그 기술시험은 5번 아이언 하나를 가지고 볼을 높게 띄우고 낮게 깔아치고 좌로 휘어지는 드로와 오른쪽으로 휘어지게 치는 페이드 등 4가지 샷을 자유자재로 쳐낼 수 있느냐 하는 테스트가 따른다. 구술, 이론, 플레잉 테스트는 본인이 잘 알고 있고 웬만큼 치면 되겠지만 골프의 기타 모든 것들과 테크닉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가 하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기술 샷이다. 낮은 볼과 높은 볼을 치는 방법, 볼의 위치에 따른 스윙 패턴의 변화 등을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한다. 또 올바른 몸의 셋업 자세와 스윙궤도로 페이드와 드로 샷을 만들 수 있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떤 교습가를 만나느냐에 따라 기량이 크게 좌우된다. 말만 앞세우고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교습가는 진정한 의미에서 남을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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