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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지난해 50% 이상 급증… 최고 인기품목은 ‘폴로 페딩점퍼’

지난해 해외직구(직접구매) 규모가 1년 전에 비해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해외배송 대행업체 ‘몰테일’(post.malltail.com)에 따르면 지난해 직구 배송대행 신청 건수는 약 162만건으로 2013년(110만건) 보다 50% 이상 늘었다.

몰테일은 직구족을 대신해 해외에서 물건을 받아 한국으로 보내주는 업체다.

주문량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폴로 패딩점퍼’였고 나인웨스트 부츠(신발), 얼쓰마마 대용량 보디워시(유아용품), WMF 압력밥솥(주방용품), 씨즈캔디 토피에츠(식품), 고비다 코코아(식품), LED TV(전자제품), 마크바이마크 제이콥스 시계, 레베카 밍크코프 맥클러치(가방) 등이 뒤를 이었다.

참여 연령층이 다양해지면서 1년 전에 비해 상품 단가가 올라가고, 종류도 다양해졌다는 게 분석이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운영하는 해외직구 코너의 구매량 역시 62%나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전체의 절반(50%)을 차지했고 20대, 40대, 50대 이상이 각각 21%, 22%, 7%를 차지했다.

반면 1년 전과 비교하면 50대와 40대가 각각 88%, 75%나 뛰었고 20대와 30대도 각각 47%, 55% 늘었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화장품·향수였고 바디·헤어용품, 출산·유아용품, 장난감, 조명·인테리어 등의 순이었다.

증가율 1위는 방향제·헬멧 등 자동차(오토바이 포함) 용품으로, 1년사이 21배로 불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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