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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재산변동내역 발표] 사법부

재산 10억이상 법관 91명 달해…李대법원장 전년比 18억 늘어<br>법무·검찰고위간부 평균 17억


[고위공직자 재산변동내역 발표] 사법부 재산 10억이상 법관 91명 달해김용담 대법관 7억원이상 늘어법무·검찰고위간부 평균 17억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사법부 역시 사상 처음으로 부동산을 공시지가로 신고하면서 수십억원씩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인사들이 속출했다. 김용담 대법관의 재산이 부동산 가액 상승으로 7억원 이상 늘어나는 데 힘입어 20억6,000만여원을 기록하는 등 대법관 12명 중 11명의 보유 부동산 가치가 수억원씩 올랐다. 헌법재판소를 포함해 고위 법관 134명 중 99명(74%)의 재산이 증가했고 재산 총액 10억원이 넘는 법관도 91명에 달했다. 이처럼 재산이 크게 증가한 것은 단연 보유 부동산의 가격 상승이 주원인이었다. 주선회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아파트값 상승과 봉급저축 등으로 14억4,545만원이, 김희옥 재판관도 토지가격 상승과 가족의 급여 및 이자수익 등으로 11억5,537만원 증가했다. 재산총액 기준으로는 김종백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60억1,74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같은 법원 김수형 부장판사와 심상철 부장판사도 51억22만원과 50억7,319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윤승 서울북부지법원장과 이종오 서울고법 부장판사, 헌법재판소의 정해남 사무차장도 40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법무부와 검찰 고위간부 46명 가운데 무려 40명(88%)이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재산이 증가했고 재산총액 10억원이 넘는 공직자도 36명에 달했다. 김흥주 브로커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권태호 검사가 경기도 분당과 강남의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16억1,00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 조승식 대검 형사부장은 11억9,000만원으로 2위를, 정진영 제주지검장(9억7,000만원)과 정진호 법무차관(8억5,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신상규 광주지검장은 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5,000만원가량 재산이 줄어든 5억3,000만원을 신고, 법무ㆍ검찰의 공개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법무 검찰 고위간부 46명의 평균 재산은 17억1,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입력시간 : 2007/03/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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