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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능강의後 사교육비 20% 감소"

중위권·지방, 시청·효과·기대 모두 높아

인문계 수험생 절반 가량이 주3회 이상 교육방송(EBS) 수능강의를 시청하고 있고, 이로 인해 사교육비 지출이 지방을 중심으로 평균19.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여론조사 전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6~9일 인문계 고교생을 자녀로 둔 전국 학부모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능강의 이용률은 ▲주1~2회 24% ▲주3~4회 20.2% ▲주5회이상 27.5% ▲시청 안함 28.3%였다. `주5회 이상'은 중위권(30.7%), 광주.전라(43.5%), 군지역(44.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시청 안함'은 1학년(32.5%), 남학생(31.7%), 서울 강남(강남.서초.송파구, 47.2%) 및 강남외 지역(42.1%), 대도시(37%)에서 평균을 웃돌았다. 수능방송 시청 방법은 인터넷(50.9%), TV방송(37.1%), 인터넷과 방송 모두(12%)순이었고 수능방송을 보지 않는 이유는 학교 보충수업 때문에(34%), 학원수강 때문에(28.3%),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15.8%) 등이었다. "사교육을 받지 않는다"는 응답자(50.1%)와 "받는다"는 응답자(49.9%)가 엇비슷한 가운데 받지 않는 경우는 3학년(59.6%), 여학생(53.7%), 중위권(54.1%), 광주.전라(73.2%), 군지역(77.9%) 등에서, 받는 경우는 1학년(60.8%), 남학생(53.2%), 상위권(57.5%), 서울 강남(74.1%) 등에서 높았다. 수능방송이 시작되기 전 월평균 23만7천원이던 사교육비는 19만원으로 4만7천원(19.8%) 줄었고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가구도 67.4%에서 50.1%로 뚝 떨어졌다. 감소비율은 광주.전라(43.9%), 대전.충청(35.8%), 강원.제주(23.8%), 대구.경북(21.4%), 부산.울산.경남(18.6%) 등 지방이 높았고 서울 강남(13.2%), 서울 강남 외지역(15.6%), 인천.경기(16%) 등 수도권은 낮았다. 소득별로는 ▲100만원 미만 50% ▲100만~200만원 53.9% ▲200만~300만원 22.9%▲300만~400만원 12.8% ▲400만원 이상 9.2%로 저소득층에게 특히 효과가 큰 것으로나타났다. 교육부는 인문계 고교생이 122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6천800억원의 사교육비 절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BS 수능강의가 수능시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평균 77.5%였으나 군지역(84.4%)과 대도시(22.7%)간, 2학년(81.2%)과 3학년(23.8%)간 편차는 컸다. EBS 수능강의 교재 구입비는 ▲4만~6만원 25.8% ▲2만~4만원 22.5% ▲6만~8만원9.1% ▲2만원 미만 4.5% ▲8만~10만원 3.8% ▲10만원 이상 6% ▲없음 28.2% 등 평균4만8천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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